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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다음은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인터페이스 타일카페트 회사의 경영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영방식을 보면,국내의 웅진등의 정수기 렌탈방식등의 보수,교체등after service를 사업과 연관시킨 것인 데, 요즘 유행하는 로하스적인 라이프스타일 추세를 사업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 인터페이스라는 카페트 회사의 경우를 한번 보자. 이 회사는 카페트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하지만 그냥 판매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 회사는 매월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면 카페트를 깔아주고 정기적으로 와서 카페트가 최적 상태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해준다. 이 회사는 이를 <font color=\"blue\"><b>플로어 커버링(Floor Covering) 서비스</b></font>라고 부른다. <font color=\"blue\">우선 이 회사의 카페트는 우리가 보통 보는 긴 롤(Roll) 방식이 아니라 모듈라(Modular) 방식으로 장방형의 카페트 타일(Carpet Tile)로 되어 있다. 이러한 타일카페트를 엔트로피(Entropy)라고 부르는데, 장방형 타일형 카페트의 크기와 컬러는 다양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무실을 찾아와 사람들이 많이 다녀 헤진 카페트 부분과 통행이 적어 원래 상태로 유지된 카페트 부분을 서로 교환해준다. 그리고 어느 부분이 너무 헤졌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만 새로운 카페트로 교체해준다. 그리고 너무 많이 훼손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은 다시 카페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 카페트의 푹신푹신한 윗 부분과 아래의 고무 부분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하여 고무 부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페트의 소재도 기존의 아크릴이나 PVC가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솔레니움(Solenium)이란 신소재를 사용한다. 이 소재는 기존의 소재보다 내구성이 훨씬 높고 원료 사용도 훨씬 줄일 수 있다. 또한 염소를 포함한 독성 물질이 없어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서비스는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어떤 이점을 가져다줄까? 우선 초기에 목돈이 들지 않고 서비스맨이 계속 와서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카페트를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또 신소재로 인해 환경적인 문제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로하스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font> ------------------------------------------------------------------------- <font color=\"dark green\"><b>로하스적인 라이프스타일</b></font> <font color=\"dark green\">이제는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단계를 넘어서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로하스 저널’잡지는 미국의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로하스(LOHAS)족이라 부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2년에는 25.3%였던 로하스의 비율이 2003년에는 32.3%로 확산된 것이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환경친화적, 생태학적, 에너지 효율적 제품을 소비하기를 선호한다. 이들은 LOHAS 상품이면 가격이 비싸도 흔쾌히 구입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친환경제품이 반환경제품보다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친환경제품을 외면한다고 말해 왔다. 물론 수요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는 쓰레기 수거비용이나 재활용을 위한 가공 비용이 많이 들어 친환경제품이 오히려 비쌀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에는 로하스족들이 별로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font>